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암 연재 15편] BRCA1, BRCA2 유전자 변이 – 유방암 및 난소암과의 관계

by 호기심 아카이브 2025. 3. 6.

BRCA1, BRCA2 유전자 변이 – 유방암 및 난소암과의 관계

BRCA1(브라카1)과 BRCA2(브라카2) 유전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유전자 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BRCA1/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최대 85%, 난소암 발병 위험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BRCA 유전자 검사는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유전자 검사로 권장됩니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


1. BRCA1 & BRCA2 유전자란?

BRCA1, BRCA2는 원래 **암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로, 손상된 DNA를 복구하고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DNA 손상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않아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BRCA1 vs BRCA2 비교

BRCA1 & BRCA2 유전자란
BRCA1 & BRCA2 유전자란

➡ BRCA1 변이: 유방암 & 난소암 위험이 더 높고,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관련 있음
➡ BRCA2 변이: 유방암, 난소암뿐만 아니라 췌장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의 위험도 증가


2. BRCA 유전자 변이와 암 발병 위험

BRCA1/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암 발병 위험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른 발병률 비교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른 발병률 비교
유전자 변이 유무에 따른 발병률 비교

일반 여성의 유방암 발병 확률이 12%인 반면, BRCA1 변이가 있는 여성은 최대 85%까지 증가
난소암 위험도 BRCA1 변이가 있는 경우 50%까지 증가 (일반 여성의 난소암 발병 확률은 1.3%)


3. BRCA 유전자 검사 – 누가 받아야 할까?

BRCA 유전자 검사는 고위험군 여성에게 권장됩니다.

검사 권장 대상자

  1. 직계 가족 중 유방암,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2. 40세 이전 유방암 진단받은 경우
  3. 삼중음성유방암(TNBC) 진단받은 경우
  4. 양쪽 유방암(양측성) 또는 다발성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
  5. 남성 유방암 또는 난소암 병력이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
  6. 전이성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인 경우
  7. 유럽계 유대인(Ashkenazi Jewish) 출신 – 유전적 변이 비율이 높음

검사 방법

  • 혈액 검사 또는 구강 점막 세포 검사
  •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활용

검사 비용 & 보험 적용 여부

  • BRCA 유전자 검사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가능
  • 일반적인 유전자 검사의 경우 50~100만 원대 비용 발생 가능

4. BRCA 유전자 변이 양성인 경우 – 대처 방법

BRCA 변이가 확인되면 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정기 검진 강화

  • 유방암: 25세부터 매년 유방 MRI & 유방 초음파 검사
  • 난소암: 30세부터 매년 CA-125 혈액 검사 & 골반 초음파 검사
  • 전립선암(남성): 40세 이후 정기 검진 권장

2) 예방적 수술 (예방적 절제술, 예방적 난소절제술)

  • 유방 절제술(양측 유방 절제, 유방 재건 가능): 유방암 발병 위험을 90% 이상 낮출 수 있음
  • 난소 및 난관 절제술: 난소암 위험을 90% 이상 감소

💡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도 BRCA1 변이로 예방적 유방 절제술 및 난소 절제술을 시행

3) 예방적 약물 치료 (화학 예방요법)

  • 타목시펜(Tamoxifen): 유방암 예방 효과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여성에게 추천)
  • 아로마타제 억제제: 폐경 후 여성 대상 예방 효과

4)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 고지방, 가공육 섭취 줄이기
  • 금주 & 금연
  • 규칙적인 운동 (주 3~4회 유산소 + 근력 운동)

5. BRCA 유전자 변이 최신 연구 동향

1️⃣ PARP 억제제(올라파립, 탈라조파립) 치료제 개발

  • BRCA 변이 환자에서 DNA 복구를 억제하여 암세포 사멸 유도

2️⃣ 면역항암제 + 표적 치료제 병합 요법 연구 진행 중

  • 유방암, 난소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신약 개발

3️⃣ 유전자 치료 연구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

  • BRCA 유전자 변이를 직접 교정하는 연구 진행 중

6. 결론 – BRCA 유전자 검사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

BRCA1/2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 및 난소암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지만,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유방암, 난소암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BRCA 변이 양성이라도 정기 검진, 예방적 수술, 약물 요법 등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암 정밀 치료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기 검진과 맞춤 치료로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