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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연재 4편] 표적항암 vs 면역항암 뭐가 더 좋은 치료제인가?

by 호기심 아카이브 2025. 3. 3.

[암 연재 4편] 표적항암 vs 면역항암 뭐가 더 좋은 치료제인가?

(암 치료를 앞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 가이드)

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와 가족 모두가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과는 어떤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지 등 많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작용 방식, 치료 과정, 부작용, 비용, 보험 적용 여부 등을 환자와 가족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암을 치유하기 위한 면역치료


1. 항암제의 종류 – 어떤 치료법이 있을까?

항암제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로 나뉩니다.

종류작용 | 방식주요 | 대상부작용

세포독성 항암제 빠르게 증식하는 세포를 무차별 공격 모든 암 탈모, 구토, 빈혈 등
표적항암제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공격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암 고혈압, 피부 발진, 설사 등
면역항암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암세포 공격 면역 반응이 있는 암 면역 관련 부작용 (폐렴, 간염 등)

 

📌 세포독성 항암제는 정상 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지만,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므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2. 표적항암제 –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맞춘 정밀 치료

✅ 표적항암제란?

암세포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지며, 표적항암제는 이러한 변이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법입니다.

 

🔬 예를 들어, 폐암 환자의 경우 유전자 검사(NGS 검사)를 통해 특정 돌연변이(EGFR, ALK 등)가 확인되면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표적항암제 적용 과정

1️⃣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NGS 검사) 진행
2️⃣ EGFR, ALK, ROS1 등 특정 변이 확인
3️⃣ 해당 변이에 맞는 표적항암제 사용
4️⃣ 3~6개월마다 효과 평가 후 지속 여부 결정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NGS검사) 방법의 종류와 장단점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NGS검사) 방법의 종류와 장단점 (출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게 EGFR 표적항암제 복용시 재발 위험율 80% 하락 연구 결과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게 EGFR 표적항암제 복용시 재발 위험율 80% 하락 연구 결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


✅ 표적항암제 종류 및 건강보험 적용 여부

유전자 변이대표 | 표적항암제보험 적용 여부 | 비보험 시 월 비용

EGFR 돌연변이 타그리소, 이레사, 타세바 건강보험 적용 (1차 치료 시) 700~900만 원
ALK 재배열 잴코리, 알레센자, 브리가티닙 건강보험 적용 (1차 치료 시) 800~1,000만 원
ROS1 돌연변이 잴코리, 로즐리트렉, 엔트렉티닙 건강보험 적용 (1차 치료 시) 800~1,000만 원

 

📌 표적항암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월 100~200만 원으로 줄어들지만, 비급여 시 800~1,000만 원까지 부담될 수 있습니다.


✅ 표적항암제의 부작용

  • 피부 발진, 가려움증
  • 설사, 소화 장애
  • 고혈압
  • 간 독성

📌 부작용이 나타나면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표적항암치료제의 한계점과 문제점
표적항암치료제의 한계점과 문제점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3. 면역항암제 – 우리 몸의 면역력을 이용한 암 치료

✅ 면역항암제란?

암세포는 원래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제거해야 하지만, 암세포는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격을 피합니다.

면역항암제는 이런 회피 전략을 차단하여 면역세포가 다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 면역항암제 적용 과정

1️⃣ PD-L1 검사 진행 (종양 조직 검사)
2️⃣ PD-L1 50% 이상이면 면역항암제 단독 사용 가능
3️⃣ PD-L1 1~49%면 면역항암제 + 항암화학요법 병용 치료
4️⃣ 3~6개월마다 치료 효과 평가 후 지속 여부 결정

 

면역관문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 (출처 : 국립암정보센터)
PD-1(Programmed Death-1) 억제제)
PD-1(Programmed Death-1) 억제제) (출처 : 국가암정보선테)


✅ 면역항암제 종류 및 건강보험 적용 여부

면역항암제적용 대상보험 적용 여부비보험 시 월 비용

키트루다 (펨브롤리주맙) PD-L1 50% 이상 폐암 건강보험 적용 700~900만 원
옵디보 (니볼루맙)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건강보험 적용 800~1,000만 원
티쎈트릭 (아테졸리주맙) 방광암, 폐암 건강보험 적용 800~1,000만 원

 

📌 면역항암제는 건강보험 적용 시 월 100~2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지만, 비급여 치료 시 월 1,000만 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 면역 과민반응 (피부 발진, 가려움증)
  • 폐렴 (호흡곤란, 기침)
  • 갑상선 기능 이상
  • 간염

📌 면역항암제는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 도중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4. 항암제 선택 기준 – 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표적항암제 vs 면역항암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표적항암제 사용 가능 조건:
✔ 유전자 돌연변이(EGFR, ALK 등)가 있음
✔ 초기 치료 반응이 좋고, 경구약 복용을 선호하는 경우

 

면역항암제 사용 가능 조건:
✔ PD-L1 발현율이 높음 (50% 이상)
✔ 표적항암제 대상이 아니거나, 기존 항암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 유전자 검사와 PD-L1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5. 결론 – 환자와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점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는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는 개인차가 크므로, 3~6개월마다 치료 반응을 평가하며 지속 여부를 결정합니다.
부작용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와 의료진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경제적 부담이 큰 경우, 암 보험금 청구 및 국민건강보험 산정특례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