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연재 5편] 간암 증상, 진단, 치료단계 등 총정리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와 가족을 위한 필수 정보)
간암은 한국에서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특히 B형·C형 간염 보균자,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지방간 환자들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초기(1~2기)에는 치료 가능성이 높지만, 진행성 간암(3~4기)이 되면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간암의 원인, 진단 방법, 진행 단계별 치료법, 비용, 보험 적용 여부, 생활관리 방법 등을 환자와 가족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간암이란? – 원인과 위험 요인
간암(간세포암, HCC)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한국에서는 특히 B형·C형 간염과 관련이 깊습니다.
간암 | 주요 원인설명
| B형 간염 | 가장 흔한 원인, 조기 치료 및 백신 접종 필요 |
| C형 간염 | 만성 간염 및 간경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
| 지방간 | 비만 및 당뇨와 관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위험 증가 |
| 알코올성 간질환 | 지속적인 음주로 간경변 발생, 간암 위험 증가 |
|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 오염된 곡물 섭취 시 위험 증가 |
✅ B형·C형 간염이 있는 경우,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AFP)로 조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2. 간암의 진행 단계 – 어떻게 구분할까?
간암은 1~4기로 구분되며,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간암 진행 단계 | 종양 크기 | 전이 여부 | 주요 치료법
| 1기 (초기) | 2cm 이하 단일 종양 | 전이 없음 | 수술, 고주파 열치료(RFA), 간이식 |
| 2기 (국소 진행) | 2~5cm 단일 종양 또는 작은 종양 여러 개 | 전이 없음 | 수술,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
| 3기 (진행성) | 5cm 이상 또는 혈관 침범 | 국소 전이 가능 |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표적치료제 |
| 4기 (말기) | 간 외부로 전이 | 다발성 전이 |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완화 치료 |
✅ 조기 발견(1~2기) 시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3~4기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3. 간암 진단 – 어떤 검사를 받을까?
✅ 간암 진단을 위해 다음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방법 | 설명 | 비용(보험 적용 시)
| 간 초음파 | 간의 종양을 확인하는 기본 검사 | 3~7만 원 |
| 혈액검사 (AFP, PIVKA-II) | 암 표지자 수치를 확인 | 2~5만 원 |
| CT(컴퓨터 단층촬영) | 간 내 종양 크기 및 혈관 침범 확인 | 15~30만 원 |
| MRI(자기공명영상) | 고해상도 검사, 정밀한 간암 진단 가능 | 40~80만 원 |
| 조직검사(생검) | 필요 시 암세포 확인 | 50~100만 원 |
✅ 고위험군(B형·C형 간염 환자, 지방간 환자 등)은 6개월마다 간 초음파+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4. 간암 치료 – 단계별 치료법과 보험 적용 여부
✅ 1~2기 (조기 간암) – 수술 및 국소 치료
📍 주요 치료법:
- 간 절제술(수술) → 종양이 작고 간 기능이 좋을 때
- 고주파 열치료(RFA) → 종양 크기가 작을 때
- 간이식 → 간경변이 심하거나 다발성 종양일 때
📍 비용:
- 간 절제술: 500~1,000만 원 (보험 적용 시 본인 부담 100~300만 원)
- 고주파 열치료: 100~200만 원 (보험 적용 시 30~50만 원)
- 간이식: 3,000~5,000만 원 (보험 적용 시 본인 부담 500~1,000만 원)
✅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 부담이 5%로 낮아집니다.
✅ 3기 (진행성 간암) – 국소 치료 + 표적항암제
📍 주요 치료법:
-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 종양 혈관 차단
- 표적항암제(소라페닙, 렌바티닙 등)
📍 비용:
- 경동맥 색전술(TACE): 300~500만 원 (보험 적용 시 50~100만 원)
- 표적항암제: 월 800~1,200만 원 (보험 적용 시 월 100~200만 원)
✅ 표적항암제는 1차 치료 시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 4기 (전이성 간암) – 면역항암제 치료
📍 주요 치료법:
-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옵디보)
- 완화 치료 (통증 조절, 영양 관리)
📍 비용:
- 면역항암제: 월 800~1,000만 원 (보험 적용 시 월 100~200만 원)
✅ 말기 간암 환자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및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간암 환자를 위한 생활 관리 – 꼭 지켜야 할 사항
✅ 금주 필수: 알코올 섭취는 간암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 고단백·저지방 식단 유지: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간 기능 보호
✅ 정기 검진 필수: 치료 후 3~6개월마다 CT, 혈액검사 필수
✅ 간 기능 유지: 간 보호제를 의사와 상담 후 복용
6. 결론 – 환자와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점
✅ 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으므로 정기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B형·C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 고위험군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간이식,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최신 치료법으로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 건강보험과 산정특례를 활용하면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