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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연재 2회] 장기요양보험 완벽 가이드: 치매 가족을 위한 필수 정보

by 호기심 아카이브 2025. 3. 1.

장기요양보험 완벽 가이드: 치매 가족을 위한 필수 정보

💙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2편)

앞서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바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장기요양보험"**이 무엇이고, 어떻게 신청하며, 돌봄 부담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치매 진단을 받으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을 느낍니다.
특히 치매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장기요양보험이란?

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만 65세 이상)이나 치매·중풍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만 65세 미만 환자에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 치매 환자가 반드시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해야 하는 이유
✅ 돌봄 비용을 줄일 수 있음 (요양보호사 지원, 시설 이용 등)
✅ 치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 보호자의 부담 감소 →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부모님은 치매지만 마음만은 여전과 같습니다.
부모님은 치매지만 마음만은 여전과 같습니다.


1️⃣ 장기요양보험 신청 방법 (STEP BY STEP)

부모님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청 대상

✅ 만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 만 65세 미만이지만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신청 절차

단계설명소요 기간

1. 신청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즉시
2. 공단 직원 방문 조사 공단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부모님의 건강 상태,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을 평가 2주 내외
3. 의사소견서 제출 지정 병원에서 진단받은 의사소견서를 제출 (필수) 1~2주
4. 장기요양등급 판정 1~5등급 중 하나로 결정 (등급별 지원 내용 차이) 신청 후 30일 이내
5. 서비스 이용 등급에 따라 요양보호사 방문, 주·야간 보호센터, 요양원 입소 등 이용 가능 즉시

 

💡 TIP: 신청 후 30일 이내에 등급 판정이 완료되므로,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로 계신 부모님
홀로 계신 부모님


2️⃣ 장기요양등급별 혜택 및 지원 금액

부모님의 상태에 따라 1~5등급이 부여되며,
각 등급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와 금액이 다릅니다.

📍 장기요양등급별 지원 금액 및 이용 가능 서비스

등급상태월 최대 지원 금액(원)이용 가능 서비스

1등급 (가장 심한 상태) 스스로 생활 불가능 약 190만 원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요양원 입소
2등급 거동이 매우 불편 약 170만 원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요양원 입소
3등급 부분적으로 도움 필요 약 150만 원 방문 요양, 가사 지원
4등급 일상생활에 어려움 약 130만 원 방문 요양, 가사 지원
5등급 (경증 치매) 인지 저하 진행 중 약 110만 원 인지활동 프로그램 중심 서비스

 

💡 TIP: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 주야간 보호센터, 요양원 입소 비용을 국가에서 85~100% 지원합니다.
가족이 직접 돌보는 경우 ‘가족 요양보호사’로 등록하면 지원금(월 최대 8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보호가 필요한 부모님
이제는 보호가 필요한 부모님


3️⃣ 장기요양보험을 활용한 돌봄 비용 절감 방법

📍 (사례 1) "혼자 부모님을 돌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 해결 방법 →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 신청
정부 지원으로 월 5~10만 원 정도의 본인 부담금만 내고 요양보호사를 부를 수 있습니다.
✅ 요양보호사는 식사 준비, 청소, 기저귀 교체, 외출 동행 등을 도와줍니다.
✅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주간에 부모님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필수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 (사례 2) "부모님을 집에만 두는 게 걱정돼요."

📌 해결 방법 → 주·야간 보호센터 이용
✅ 부모님을 주간 보호시설(데이케어 센터)에 보내면 돌봄과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부 지원으로 본인 부담금이 월 10~20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 낮 동안 부모님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보호자는 업무나 개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사례 3) "가족이 직접 돌보는데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돼요."

📌 해결 방법 → 가족 요양보호사 등록
가족이 직접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월 85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취득 가능하며,
✅ 자격증 없이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족요양보호사 제도’를 활용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결론: 부모님을 돌보는 일이 버겁다면, 장기요양보험이 답입니다.

부모님의 치매 진단은 가족에게 큰 변화와 부담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장기요양보험을 잘 활용하면 돌봄 비용을 줄이고, 부모님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세요.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 주야간 보호센터, 가족 요양보호사 등록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세요.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마세요. 정부의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더 나은 돌봄이 가능합니다.

 

부모님을 돌보는 일이 힘들고 버겁더라도, "함께하면 길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