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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메 연재 5회] 치매 부모님의 재산과 금융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by 호기심 아카이브 2025. 3. 1.

치매 부모님의 재산과 금융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 부모님이 치매에 걸렸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5편)

부모님이 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재산과 금융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입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금융 사기, 재산 분실, 무분별한 소비 등의 위험이 커지며,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 "부모님이 갑자기 의미 없는 계약을 하고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진 않을까?"
👉 "오래된 부동산이 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어떻게 하지?"
👉 "어느 순간 부모님의 재산이 사라진다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미리 부모님의 금융·재산 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모님의 재산과 금융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젠 나이가 드신 부모님
이젠 나이가 드신 부모님


1️⃣ 치매 환자의 금융·재산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치매가 진행되면 재산·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문제 유형발생 가능 상황위험 요소

금융 사기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불필요한 투자 계약 인지 기능 저하로 판단력이 약해짐
과소비·충동적 지출 필요 없는 고가 물품 구매, 가족 모르게 돈을 인출 기억력 저하로 금전 관리가 어려워짐
재산 상속 분쟁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가족 간 법적 분쟁 가능 유언장 미작성, 부동산·예금 정리 부족
세금 문제 부동산·주식 관련 세금 체납 재산·소득 관리를 잊어버릴 가능성

💡 치매가 진행되면 본인이 재산을 관리하기 어려워지므로, 가족들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부모님의 금융·재산을 보호하는 필수 조치

✅ 1. 부모님의 금융 현황부터 정확히 파악하세요

부모님이 보유한 은행 계좌, 부동산, 주식, 연금, 대출 여부 등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 은행 계좌: 부모님이 보유한 계좌 목록, 잔액, 자동이체 내역 확인
🔹 부동산: 소유한 집, 토지, 전·월세 임대 현황 체크
🔹 주식·펀드: 투자 여부 및 보유 종목 정리
🔹 연금·보험: 국민연금, 개인연금, 실손보험 등 확인
🔹 대출·부채: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카드 대출 등 부채 여부 체크

 

📌 확인하는 방법:
정부24 (https://www.gov.kr/) → ‘내 토지 찾기’ 서비스로 부동산 조회
내계좌한눈에 (https://www.payinfo.or.kr/) → 부모님 계좌, 보험, 연금 한눈에 조회 가능

정부24 공식 홈페이지 (Click하면 자동 이동)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Click하면 자동이동)

💡 TIP:
부모님이 여러 은행에 계좌를 두고 있다면, 한두 개의 주거래 은행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자동이체 서비스(멤버십, 신용카드 연회비 등)를 정리하세요.


✅ 2.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보호 장치를 마련하세요

🔹 자동 이체·출금 제한 설정: 부모님이 특정 금액 이상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설정 가능
🔹 보이스피싱 차단: 은행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 신청
🔹 가족 보호 계좌 지정: 부모님 계좌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은행에 '가족 보호 계좌' 등록 요청

 

📌 은행에서 가능한 서비스:
이체 한도 축소: 하루 최대 이체 금액을 낮춰두기
자동 이체 관리: 사기성 자동이체가 설정되지 않도록 가족이 주기적으로 점검
예금·적금 보호: 일정 금액 이상은 해지할 수 없도록 설정 가능

 

💡 TIP:
부모님이 자주 거래하는 은행에 방문해 ‘금융 사기 예방 서비스’를 요청하세요.
스마트폰에서 ‘발신 번호 변조 탐지 앱’을 설치하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3. 치매 환자의 재산을 보호하는 법적 절차 활용하기

📌 치매가 진행되면 본인이 재산을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통해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성년후견제도: 부모님이 치매로 인해 금융 거래가 어려울 경우, 가족이 법적으로 후견인이 되어 재산을 관리하는 제도
🔹 유언장 작성: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여 상속 분쟁 방지
🔹 신탁제도 활용: 부모님의 재산을 금융기관에 맡기고, 가족이 필요할 때 인출하여 사용 가능

 

📌 법적 보호 절차 비교

제도내용신청 방법비용

성년후견제도 가족이 법적으로 치매 환자의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법원이 후견인 지정 가정법원에 신청 약 300~500만 원
유언장 작성 사후 상속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 작성 공증사무소 방문 공증 비용 약 10~20만 원
재산 신탁 부모님의 재산을 금융기관이 관리하도록 설정하여 보호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신청 신탁 수수료 연 0.5~1%

💡 TIP:
부모님이 치매 초기라면 미리 유언장이나 재산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년후견제도는 법적 절차가 필요하므로 미리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년후견제도 이용
성년후견제도 이용


3️⃣ 치매 부모님을 위한 금융·재산 관리 체크리스트

✅ 부모님의 은행 계좌, 부동산, 주식, 연금, 대출 여부를 파악했나요?
✅ 불필요한 자동이체 서비스(멤버십, 카드 연회비 등)를 해지했나요?
✅ 부모님이 금융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이체 한도를 설정했나요?
✅ 필요하다면 법적 보호 절차(성년후견, 신탁, 유언장 작성)를 준비했나요?
✅ 장기적인 치매 진행을 대비해 가족들과 재산·금융 관리를 논의했나요?


💡 결론: 부모님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미리 준비하세요!

치매는 한 번 진행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재산·금융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부모님의 금융 자산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자동이체를 없애세요.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세요.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를 활용해 장기적인 보호 대책을 세우세요.

 

부모님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가족의 역할입니다. 💙

다음 편에서는 ‘치매 부모님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